"탈퇴 버튼을 숨긴다고 사용자의 탈퇴를 막을 순 없다."
마케팅 관련 기사에서 '고객을 묶어둔다'는 표현을 자주 보지 않는가? 나는 고객을 꽁꽁 묶어두는 것보다는, 고객이 '언제나 나갈 수 있다.' 또는 '계속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하는 편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기업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단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는 회원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한다. 한 번 나갔지만 그만둔 뒤에야 비로소 서비스의 가치를 실감해 돌아오는 것이다. 다시 돌아오도록 하려면 반드시 고객에게 '탈퇴도 간단하고, 좋은 경험이었어'라는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