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배가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나요?
직장인은 연차가 쌓일수록 새로운 책임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팀원일 때는 실무를 잘 해내야 하지만 팀장이 되면 팀을 이끌어야 합니다. 필요한 소프트 스킬, 하드 스킬도 다릅니다. 매니저가 되었을 땐 방향 제시 능력이나 소통 능력과 리더십이, 실무에서는 꼼꼼함과 참신함이 중요하죠. 후배가 나보다 잘한다면 기뻐할 일입니다. 후배가 더 잘하는 일을 맡기고 내가 맡은 역할에 집중해야 합니다.
2.
경험을 방향을 잡는데 활용하고 있나요?
후배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경험입니다. 경험은 수많은 암묵지를 만들어냅니다. 이 조직에서 어떻게 소통해야 원활하게, 빠르게 일을 진행하는지. 이 시장에서 먹히는 제품을 기획할 때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이 어디에 있는지, 실무를 하며 익힌 경험은 직관이 됩니다. 방향을 제시하는데 경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 비즈니스라는 게 수학 공식과 달라서 경험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후배의 감각,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기존의 경험이 유효한지 따져봐야 합니다.
후배의 폭풍 성장이 무섭다면 지금 성장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