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강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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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맞춤법이나 정리는 신경 쓰지 않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생각나는 것을 두서없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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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읽기 위한 것이 아닌 내가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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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구분하기 위해 가운뎃점과 들여쓰기 한다. 처음부터 정리하지 않는 까닭은 정제된 글을 쓰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도 하거니와 글쓰기 초반에는 글 흐름에 따라 지우고 다시 쓰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
2. 글 구조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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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뎃점과 들여 쓰기한 내용을 소제목으로 묶어 구조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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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만으로 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고 어울리지 않으면 소제목을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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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제목 내용 쓰기
1.
옆에 누군가에게 얘기하듯 쓴다.
a.
근거 기반으로 쓴다.
2.
소리 내어 읽어 본다.
3.
문장과 문단이 소제목과 잘 어울리는지 확인한다.
4.
문장, 문단, 소제목을 고친다.
처음부터 좋은 글을 쓸 생각을 일단 버리고 쓰고 계속 고치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점진적으로 글을 완성시켜 나간다.
4. 글 다듬기
다른 나라말을 그대로 쓰지 않고 우리말로 고민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말하고자 하는 본질에 가까워져 자연스러운 학습과 깊은 이해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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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과도한 영어와 수동태 사용 자제
5. 리뷰 부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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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글을 쓸 때에는 자기 인식이 낮아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 자기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피드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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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은 ‘인지’이지만 진정한 변화는 ‘용기’에서 비롯된다. 자신을 노출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움을 줄 수 없다. 자신을 감추는 꽁꽁 싸맨 것을 푸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인 것이다.
6. 한 자리에서 오래 쓰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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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 앉아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는다. 골똘히 오래 생각한다 해서 잘 써지지 않았고 억지로 쓰더라도 다음 날 모두 지운 경험이 많다. 그래서 나는 30분 제한을 두고 그 안에 시작하지 못하면 그날은 쓰지 않는다. 30분 안에 어느 정도 쓰면 최대 1시간을 제약을 두고 쓴다. 이것이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에서 말하는, 나만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