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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잘 말하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분류
UX Writing
자기계발
유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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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읽기

책을 읽다보면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어떻게든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점을 벤치마크할 수 있다. 우리가 하는 디자인들도 얼마나 뜬구름 잡는 말들인가. 빨강은 열정과 정열을 상징하기 때문에 이곳에 이렇게 표현했다고 말하는 것이 어색하고 요상한 말처럼 들릴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자꾸 연습을 하다보면 자연스러워진다. 나만의 형이상학적인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여 설명하는 방법을 터득해나갈 수 있다.

2. 글쓰기

머릿속에는 수많은 말과 생각이 뒤엉켜있다. 글로 풀어쓴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글로 생각을 풀어 쓰다보면 머릿속 낱말들이 기차의 칸칸처럼 연결되어 어떤 형태가 되고 정리가 되어 쑥 빠져나간다. 그 빠져나간 자리에는 새로운 영감으로 생각이 자라게 되고 그것들을 다시 글로 연결하여 내보내게 되는 일종의 작업 같은 것이다.
한번 글로 걸러진 말들은 간략하게 말로 표현이 된다. 간단한 일기부터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있었던 일, 느낀 점, 배운 것을 적어보면 어느 새 몇 줄의 문장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3. 내 포트폴리오 보면서 설명해보기

프로젝트의 배경, 기여한 부분, 배운 점을 간단하게 먼저 요약으로 설명하고 추가 질문을 받는 것이 좋다. 책으로 치면 목차와 줄거리를 먼저 훑어보는 것이다.
물어보지도 않은 상세한 것까지 이야기하다보면 지나치게 길어질 수 있다. 짧게 핵심만 이야기하려면 요약한 버전으로 먼저 브리핑을 해야 한다.
글로 적어둔 포트폴리오 내용들을 나만의 단어로 설명하다보면 디자인에 대해 팀원에게 설명해야 하거나 사람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할 때 혼자 연습했던 문장들이 말로 나오는 것을 알게 된다.